영국 의학 저널 '랜싯'은 최근 자체 연구 결과 지중해 섬나라 몰타가 '가장 게으른 나라'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게으른 나라의 선정 기준은 '운동부족으로 사망한 인구수'이다.
몰타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건조, 겨울은 온난 습윤해 사람이 살기 좋다. 2007년 미국 월간지 '인터내셔널 리빙'은 몰타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게으른 나라 2위는 스위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꼽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체 성인의 68.3%가 적정량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랜싯은 "많은 국가에서 흡연 못지않게 운동부족으로 사망한다"며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건강한 나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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