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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승마교실 활성화…한국마사회에 채찍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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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승마교실 활성화…한국마사회에 채찍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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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말산업 육성은 앞으로 한국마사회가 중심이 돼 이끌게 된다. 말산업 육성 주무 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와 함께 한국마사회를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것.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9월 시행된 말산업 육성법에 따른 것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정부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전담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말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담기관으로 제2의 탄생을 맞이하게 됐다.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은 종합계획의 실질적 시행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비해 한국마사회는 올초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하는 등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앞으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사업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말산업 육성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마사회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말산업 연구소'를 통한 말산업 연구개발(R&D)과 통계조사 등을 추진 중이고, 하반기에는 최초로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말 관련 국가자격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청소년 승마 활성화 부문이다. 승마가 학교 체육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을 상대로 방과 후 수업으로 승마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초중고생 승마체험, 저소득층 승마교실, 찾아가는 승마교실,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학생 승마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태평 한국마사회장은 "이제 우리나라의 말산업도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하부구조로서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경마와 승마, 연관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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