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오닐 회장은 앞으로 수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지 않으면 신흥 경제 대국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브라질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 않으면 브릭스 국가의 지위가 의심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7.5%에 달했던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7%로 주저앉았다. 정부의 거듭된 부양조치와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은 2%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닐 회장은 브라질의 성장 전망이 대체로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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