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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엄마'가 어릴때 제발 공부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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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등학교 및 전문대 졸업자에 대한 취업 문호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회사에 다니는 동안 지위나 임금 수준에서 대학 졸업자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20∼29세)의 순수 학력별 종사상 지위를 분석한 결과 대졸자 10명 중 8명 꼴인 79.8%가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상용직으로 집계됐다.
전문대 졸업생의 경우에도 상용직 비중이 73.2%에 달했지만 고졸자는 2명 중 1명 꼴인 50.7%에 그쳤다.

대신 고졸 청년층의 경우 10명 중 4명 이상인 44.1%가 임시직에 종사하고 있었고 5.2%는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대졸과 대졸의 임시직 비중은 24.5%와 18.8%였고 일용직 비중은 2.3%와 1.4%에 불과했다.
청년층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 역시 고졸이 25.7%로 전문대졸(25.1%), 대졸(23.2%)에 비해 소폭 높았다.

다만 종사상 지위에 비해서는 학력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아 비정규직 결정요인이 학력보다는 성과 연령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학력수준에 따른 임금 격차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년층 임금총액은 대졸자가 월평균 20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졸자는 대졸자의 70%에 못미치는 142원에 그쳤다.

전문대졸 청년층 임금 총액은 고졸과 대졸의 중간 수준인 176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대기업 및 금융권의 고졸 채용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고졸이 8.3%, 전문대졸이 8.7%에 달해 대졸(3.7%)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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