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집트 선거에서 약진한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 정치세력이 리비아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리비아 민영방송 등은 국민연합이 수도 트리폴리와 제2도시 벵가지 등에서 무슬림형제단의 ‘정의건설당’을 크게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이번 의회선거는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린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것이다.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사태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선거 자체를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