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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60년만에 자유 선거 완료...투표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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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폭력사태 있었지만 축제분위기 속에 치러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리비아에서 60년만에 치러진 선거가 완료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사태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선거 자체를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42년간 독재정치를 펼치다 시민들에 의해 물러나 비참한 최후를 맞은 무아마르 카다피의 독재가 무너진 뒤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는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축제 분위기속에서 치뤄졌다고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바아의 수도 트리폴리, 제 2의 도시 뱅가지 등에서는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터뜨리며 자유로운 선거를 자축했으며, 카다피의 고향이었던 시르테에서도 다소의 유혈 충돌이 있기는 했지만 순탄히 선거가 이뤄졌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선거구를 탈취하려는 세력이 있었고, 이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몇몇 선거구는 투표 진행을 못했지만 전체 선거구의 98% 가량이 선거를 마칠 수 있었다.

리비아 선관위는 전체 280만명의 등록 유권자 가운데 160만명이 투표르 참여해 투표율은 60%라고 밝혔다.
선거에 대한 기자회견자리에서 누리 알 아바르 위원장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최고의 승리자는 리비아 국민"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슬람을 표방한 후보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리비아 선거에서도 종교색을 드러낸 정당이 정권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판세로는 두 정당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비아 전역에 총기 회수가 이뤄지지 않아 양측간의 무력투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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