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기획관이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만나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최근 논란이 됐던 한일 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 기획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 기획관 후임 인선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폐기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국회를 설득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회 논의결과를 본 뒤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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