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영국 와딩턴 공군기지에서 공군 블랙이글스 대대장 김영화 중령(공사 41기)이 영국 공군참모총장 스테판 달튼(Sir Stephen Dalton) 대장으로부터 최우수 에어쇼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영국 와딩턴 국제에어쇼에서 '최우수 에어쇼상'을 받았다. 한국 공군이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에어쇼에 첫 참가해 이룬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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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이글스는 2일 영국 공군참모총장 스티븐 달튼 대장으로부터 최우수 에어쇼상 트로피를 받았다.2위는 스위스 공군 F-18의 단기기동, 3위는 영국 치누크 팀이 차지했다.
공군 관계자는 "첫 출전이다 보니 낯선 환경과 시차, 군수지원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영국과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14개팀과 경쟁해 심사 기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한국 공군과 국산 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블랙 이글스는 7∼8일 리아트(RIAT) 에어쇼와 9∼15일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한 뒤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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