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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캄보디아 금융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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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종합증권사..국영기업 3곳과 IPO계약 등 맹활약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는 '금융 한류'의 열기가 뜨겁다. 한국거래소 시스템을 사용한 '한국형' 증시가 라오스에 이어 캄보디아에 개설되는 등 금융한류는 점차 그 주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증권사로는 동양증권이 금융한류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캄보디아 증시 개설 당시 동양증권 캄보디아법인(이하 동양증권 캄보디아)은 캄보디아 첫 상장기업인 프놈펜수도공사(PPWSA)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PPWSA의 상장은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으로서는 최초의 현지 IPO 단독 주관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PPWSA는 프놈펜 내 독점 수도공급업체로 연매출 평균 10% 정도의 성장세와 25% 수준의 순이익률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캄보디아 대표 국영기업이다. PPWSA의 IPO에는 공모물량 대비 청약물량이 10배 가까이 몰렸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캄보디아 내 개인투자자들이 골고루 참여해 성공적인 IPO란 평가를 받았다.

동양증권 캄보디아는 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다. 지난 2006년 진출해 가장 먼저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으며 2008년 캄보디아 정부(재경부)의 금융 자문사로 선정됐다. 2010년에는 PPWSA를 포함한 핵심 국영기업 3곳에 대한 IPO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그 첫 번째 IPO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캄보디아 최대 민간은행인 아클레다은행(ACLEDA BANK)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이 은행의 IPO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IPO를 캄보디아 주식시장에서의 주력 사업모델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인 동양증권 캄보디아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브로커리지 업무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 최대의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사진은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있는 동양증권 캄보디아 전경.

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인 동양증권 캄보디아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브로커리지 업무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 최대의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사진은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있는 동양증권 캄보디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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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이 금융한류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지난 6년간 이 시장 선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6년과 2007년에 동양증권은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과 캄보디아 프놈펜에 증권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한국형 경제발전 모델을 추구하는 신흥시장에서의 거점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캄보디아 증시 1호 상장이라는 결실을 이뤘고 이를 기반으로 텔레콤 캄보디아, 캄보디아 전력공사 등 2호, 3호 상장기업을 배출해 낼 예정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캄보디아 시장 선점에 성공한 동양증권은 앞으로 IPO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현지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한 브로커리지 업무도 추진하는 등 명실공히 캄보디아 최대의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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