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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구분' 나선 정운찬 "새누리 후보? 기분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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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선을 꼭 6개월 앞둔 지난 19일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한 정운찬(사진) 전 총리는 21일 "앞으로 여당 대권 후보로 거론해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잘라말했다. 일단 전선 구분을 명확히 해두고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방송에서 "새누리당하고는 철학이 같지 않다"면서 이렇게 밝히고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새누리당의 비박(非박근혜) 대권주자인 이재오 의원한테서 입당 및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정 전 총리는 또 "현재 정치를 할 계획은 구체적으로 하나도 없고 동반성장을 위해서만 일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누구든지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하고 동반성장에 관한 논의도 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정치권에는 정 전 총리와 선진통일당의 연대를 점치는 목소리가 있다. 연구소 창립식에 이인제 대표, 성완종 원내대표 등 선진통일당 지도부가 참석한 점이 이목을 끈다.

정 전 총리는 그간 "저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경제철학과 동반성장 철학에는 비슷한 점이 있다"고 몇차례 말했다. 그가 안 원장과의 직ㆍ간접 연대를 바탕으로 '제3지대'에 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그래서 나온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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