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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정상회의, '한국 녹색경제' 성과에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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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리우(RIO)+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들과 고민을 함께 하자."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카자흐스탄과 네팔 등 각국 환경장관과 대표단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 날 유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에서 '녹색경제 발전을 위한 고위급 정책포럼'의 의장을 맡았다.
20일 정식으로 막을 올리는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리우+20)를 계기로 열린 이날 포럼은 환경부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각국 환경장관과 리우+20에 참여하는 대표단, OECD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녹색경제 논의를 이어갔다.

이 날 포럼에서는 한국의 녹색경제 정책들이 소개됐다.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지정된 녹색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그린카드' 제도가 주목받았고, 이밖에도 녹색매장 지정제도와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의무제도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도입된 그린카드는 현재 270만좌를 돌파했고 포인트 제공매장도 대형마트부터 동네슈퍼, 편의점까지 71개 업체로 확대했다. 녹색매장은 건축부터 운영, 물류, 교육까지 친환경성을 확보한 매장 대상으로 녹색마장을 지정하는 사업. 공공기관에서 녹색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의무제도는 2005년 7월부터 시행돼 자리잡았다.

이 날 포럼에서 사이먼 업톤 OECD 환경국장은 "그린카드제도는 소비자 측면을 고려한 녹색성장의 우수정책 사례"라며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의 사례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가의 녹색경제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좋은 녹색경제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각국 상황에 맞는 정책의 발굴과 실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 토론에 참여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간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리우=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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