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놓은 근로 장소 및 근무지 현황을 보면, 전국 시·군·구 중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67만4000명)였다. 통계청은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몰려있는데다 의료·외식 등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서비스업체가 많아 일자리도 많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일자리가 많은 동네는 대규모 기계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경남 창원시였다. 모두 43만8000명이 창원시에서 일하고 있었다. 뒤를 이은 건 경기도 수원시다. 수원시에는 단일 사업장 종사자만 2만명에 이르는 삼성전자가 있다. 영통지구 내 상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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