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이사는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로 펀드시장에서 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NH-CA자산운용은 수탁고 12조원을 돌파하면서 투자일임을 제외하면 자산운용업계 랭킹 9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좋은 기업을 고른 다음 그 안에서 좋은 주식을 찾는다’는 운용 슬로건 아래 펀드시장 상위 20%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펀드 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가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6월16일 출시되어 이번주에 3주년을 맞는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는 12일 기준으로 수탁고 8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판매규모 1조원 이상 상품은 7개 운용사 10개 상품 뿐이다. 5월 한달간 국내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 1조1000억원 중 10% 가량이 이 펀드로 들어왔다. 이 대표이사는 “1500억만 더 채우면 출시 3년만에 ‘1조클럽’에 가입하게 되며, 중형 운용사에서 대형사로 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CA 자산운용은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합작사로 지난 2003년 1월에 출범했으며 국내 합작법인 중 가장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환 대표이사는 198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인사팀장, 교육연수부장, ㈜충북유통 사장, 충북지역본부장 및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 2월부터는 NH-CA자산운용 마케팅 총괄 부사장 직을 담당해 왔으며 올해 3월2일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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