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채용 시장도 수개월째 위축되고 있다.


11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건설워커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는 총 6362건이다. 이는 전년 동월(6892건)에 비해 7.7%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올 1월 채용공고 수는 58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줄었다. 2월(6507건)에 전년 동기(6409건) 대비 소폭 느는가 싶더니 3월(7190건→6668건)과 4월(6701건→6286건)에는 각각 7.3%, 6.2% 감소했다.


설 연휴가 앞당겨지고 윤달의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작년 보다 4일 늘어난 2월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1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라는 게 건설워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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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현 컨설워커 대표는 "국내 주택·토목 부문에서 대형사들도 인력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결원을 채우기 위한 필수인력만 재충원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 비중을 낮추고 플랜트 등 해외부문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해외건설협회나 건설기술교육원 등 관련기관에서 시행하는 해외취업교육을 통해 취업 및 이직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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