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BBK 가짜편지' 공개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 소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기획입국설의 단초가 된 'BBK‘ 가짜편지를 공개한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오후 홍 전 대표를 고발인 겸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네 시간 가량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홍 전 대표를 상대로 가짜편지를 입수한 경위와 편지의 내용을 믿었는지 및 그 근거, 편지 작성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신명씨가 가짜편지 작성의 배후로 지목한 양승덕 전 경희대학교 행정실장을 지난 4월 불러 조사했다. 양씨는 김병진 두원공대 총장이 본인의 차에 있던 편지를 가져가 홍 전 대표에게 전달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홍 전 대표는 양 전 실장과 김 총장 모두 모르는 사람이라며 가짜편지 작성에 개입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짜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신경화·신명 형제와 주가조작으로 수감 중인 김경준씨 및 그의 수감동료들, 홍 전 대표까지 서로 고소·고발에 나서는 등 난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BBK 가짜편지‘사건 수사를 조만간 종결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정을 위해 관계자 몇 명을 더 불러 조사할 것”이며 “마지막 퍼즐 맞추기 단계”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를 통해 기획입국설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을 모은다.



정준영 기자 foxfu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