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딸들의 패션이 화제다.
지난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2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자매의 의상이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얻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사장은 블랙 와이드 팬츠에 흰색 재킷으로 세련미를 과시하며 국내 브랜드를 적극 지지한다는 평소 소신까지 적극 피력했다.
평소 제일모직 꼬르소꼬모에서 수입하는 해외 브랜드 의상을 자주 입고 등장했던 그녀가 이번엔 자사의 신규 브랜드를 택했다.
에피타프는 기존 제일모직이 운영하던 구호나 르 베이지, 유럽 감각의 데레쿠니와 달리 20~30대 직장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다.
제일모직이 한층 젊은 이미지를 갖는 데 도움을 주며, 최근 본격 론칭해 이번 봄 여름 상품부터 선보였다.
에피타프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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