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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째 하락 마감.. 183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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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에 따른 해외증시 하락과 외국인·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지수는 183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인 5월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1%, S&P500은 0.23%, 나스닥은 0.35% 내렸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9%로 예상보다 낮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8.69포인트(0.49%) 하락한 1834.51으로 마감했다. 오전 장중 1821.98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개인·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은 조금 좁혔다.

이날 개인은 1244억원어치를, 기관은 654억원어치를 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했지만 이틀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2342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압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949억원, 862억원씩 매도로 총 18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증권이 2.35% 하락, 유통이 2.07% 하락으로 가장 낙폭이 컸다. 운송장비, 건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2.23%, 통신이 1.93% 상승했고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10위권 안에서 삼성전자가 1.82%, 삼성생명이 0.51% 오르는 데 그쳤다. 현대차(-2.46%), 기아차(-1.00%), 포스코(-1.24%), 현대모비스(-1.44%), 현대중공업(-2.62%), LG화학(-3.09%), 신한지주(-0.53%), SK하이닉스(-1.52%)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7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7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7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일대비 0.19포인트(0.04%) 오른 472.1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0.22%) 내린 달러당 1177.7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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