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인 5월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1%, S&P500은 0.23%, 나스닥은 0.35% 내렸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9%로 예상보다 낮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인은 1244억원어치를, 기관은 654억원어치를 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했지만 이틀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2342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압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949억원, 862억원씩 매도로 총 18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증권이 2.35% 하락, 유통이 2.07% 하락으로 가장 낙폭이 컸다. 운송장비, 건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2.23%, 통신이 1.93% 상승했고 운수창고,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7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7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7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일대비 0.19포인트(0.04%) 오른 472.1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0.22%) 내린 달러당 1177.7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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