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츠 조사결과…휴대폰 ‘기프티콘’ 활용도 가장 높아
요즘 가장 유행하는 이벤트로 ‘포털사이트에 댓글을 달고, 먹는 것을 선물로 받는 이벤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각종 이벤트를 소개하는 포털사이트 ‘이벤츠(www.eventch.com)’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온라인에 등장한 국내 이벤트 3329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1113건(33.4%)이 식품을 선물로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 주최로는 포털·커뮤니티(14.2%)가 단연 돋보였다. 온라인 기반이 약한 기업들이 행사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들과 합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치·사회(11.6%) 관련 단체의 비중이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11일 열린 총선을 앞두고 관심을 높이려는 시도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정부기관도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밖에 미션은 ‘댓글 달기’(24.4%)가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해 가장 많았다. 이는 이용후기 작성이나 UCC 제작보다 훨씬 수월한 방식이다. 참여율을 최대로 높여 당초 목적인 흥행몰이를 달성하려는 주최 측의 전략으로 보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