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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많이 쓰는 어린이 일수록 ADHD 확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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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어린이가 성인에 비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파가 더 높게 흡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전자파학회가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종합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이 많을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총괄 진행한 최형도 ETRI 바이오전자파연구팀장은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전자파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관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면서 "연구팀은 일상 생활 속 국민이 안전하게 전자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과학적인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 종합대책'에 따라 어린이를 포함하여 전자파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는 그룹에 대한 전자파 영향 연구, 중장기적인 전향적 역학연구, 휴대전화 사용이 어린이 뇌암에 미치는 다국적 역학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방통위는 국민의 안전하고도 편리한 휴대전화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7세의 어린이 자원자의 MRI 영상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신 해석 모델 및 다양한 연령의 신체치수에 맞는 가상 수치해석 모델을 구축해 이뤄졌으며 연구는 크게 ▲어린이에 대한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의 적합성 분석 ▲어린이 신경행동발달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 ▲ 여러 주파수 동시 노출 환경에서의 전자파의 생물학적 영향 등 3개 분야에 걸쳐 수행됐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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