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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그 차..'BMW' 전기차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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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BMW i - 이노베이션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 전세계적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전기 컨셉카 i3(사진 좌)와 i8(사진 우)을 최초 공개했다.

BMW코리아가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BMW i - 이노베이션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 전세계적으로 출시할 프리미엄 전기 컨셉카 i3(사진 좌)와 i8(사진 우)을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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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BMW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까지 불모지인 한국 전기차 시장의 초기 시장선점 경쟁은 BMW의 가세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15일 'BMW i 이노베이션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BMW 본사 전기차 개발 담당 임원과 마케팅 임원 등이 참석했다. BMW코리아가 개최했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라는 평가다.
BMW코리아는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도 출품한 i3, i8을 들여왔다. 이 두 모델은 이미 유명 영화에도 등장한 적이 있어 베이징모터쇼 당시에도 크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 첫번째 단계"라며 "독일 본사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BMW i3, i8의 국내 도입시기는 오는 2014년으로 예정됐지만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상당수의 자치단체가 전기차 시범사업을 벌이기 위해 준비중이기 때문이다.
BMW i3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80%까지 충전하는데 1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미국 FTP 연비기준으로 최장 22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150km/h, 제로백은 8초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소재를 바디 대부분에 적용해 무게를 크게 줄인 덕에 기아 전기차 '레이EV'와 르노삼성 'SM3 Z.E' 보다 효율과 성능이 우수하다.

BMW i8 스파이더는 전기모터와 3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순수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두 개의 주행 시스템이 나란히 작동해 소형차 수준의 연비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BMW 고위 관계자는 "2013년부터 독일 공장에서 전기차를 본격 생산해 납품할 계획인 만큼 필요하다면 한국에 먼저 들여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도입시기와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소형차급인 i3의 가격대는 6000만원대 중후반으로 기아차 '레이EV' 4500만원 보다 최소 2000만원 이상 비쌀 전망이다. 환경부와 가격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진 르노삼성의 SM3 Z.E의 6300만원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정부의 구체적인 보조금 계획이 발표되면 알려진 가격대 보다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차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자신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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