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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새 주인 아직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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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조회공시 답변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SK네트웍스 가 보유중인 SK증권 의 지분매각 대상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조회공시 요구에 '매각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한 것에 대한 후속 공시로 같은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미확정'으로 답하면 6개월 이내에 같은 사항에 대해 다시 답변을 공시해야 한다.
11일 SK네트웍스는 이날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시정명령 이행을 위해 현재 당사 지분 처리에 대해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행위제한 규정 위반에 따라 시정 명령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매각 시한은 1년으로 SK네트웍스는 올해 12월2일 전까지 SK증권 지분을 모두 매각해야 한다. SK네트웍스가 매각하는 지분을 사들이면 SK증권의 최대주주가 되는데, 이 사안은 금융위의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새 주인은 9월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변경 승인에만 실질적으로 약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분 매각 시한을 맞추려면 결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금융사 보유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SK증권의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는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22.71%를 모두 팔아야 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SK증권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대부분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SK증권이 전일대비 2.12% 상승한 12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증권은 장중 1230원(4.2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증권업종지수는 이날 1.97% 하락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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