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아이폰 점유율 훔쳐" VS "애플은 걸핏하면 소송"
8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하며 문제 제기했던 특허 침해 건수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아이폰 외관, 스테이터스 바, 터치스크린 쉴딩 등 디자인에 대한 권리와 사용자환경(UI) 특허 등이 포함됐다.
지난주 루시 고 판사는 "논란이 되는 특허가 너무 많아 배심원에게 이를 전부 판단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양사에 일부 특허를 소송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
양사는 법원의 명령을 받아들여 상대방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특허의 범위를 줄이기는 했지만 소송을 앞두고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한 발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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