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세청이 공개한 '숨긴재산 무한추적팀' 성과를 보면 지난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현금 2514억원, 부동산 압류 등 1424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두달여간 가족 명의의 고급주택에 살면서 해외여행을 수십회 다닌 기업주나 변칙증여ㆍ상속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한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집중 조사해 왔다.
국세청은 "국내서 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로 재산을 은닉ㆍ도피한 체납자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추적팀의 활동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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