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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될 뻔했던 초안산근린공원 주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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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 어린이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기념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칫 골프연습장부지로 전락할 위기에 있었던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초안산근린공원은 골프연습장 건립 문제로 10여년간 갈등을 빚었던 지역이다.
총 21회에 걸친 주민협의 및 설명회와 5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설계안에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 지난 4월6일 개장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창1동 157일대 초안산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9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날 작은 음악회에는 서울시 문화예술 프런티어로 활동하고 있는 빛된소리 중창단과 파임스트림 앙상블이 주민들과 2시간 동안 멋진 하모니를 연출한다.
공연의 서막을 장식할 빛된소리 중창단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2연승을 하고 프랑스 파리 마들렌느 성당에 초청공연을 한 실력파다.
초안산근린공원

초안산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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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밴드인 파임스트림 앙상블은 드럼 베이스기타 피아노 등 다채로운 악기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한다.

연주되는 곡들은 모두에게 친숙한 음악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지역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봄날 가족과 함께 잔디광장에 앉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평소 차량이 쌩쌩 달리던 도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일명 ‘와글와글 놀이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위치는 창1동 주민센터에서 주공3단지 321동 앞까지의 도로 130m이다.

와글와글 놀이터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참교육학부모회 동북부지회 등 21개 단체가 어린이날 행사 기획단을 구성한 것은 지난 3월.

이들은 5차에 걸친 기획단 회의를 통해 초안산 숲길 체험 등 6개의 공동행사와 페이스페인팅, 공예 체험 등 44개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자원봉사자도 50명을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교통통제,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행사기획단 나명주 단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도봉구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매년 ‘와글와글 놀이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행사가 창1동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앞으로 다양한 소규모 지역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공원이용프로그램을 활성화,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 2289-1396), 창1동 주민센터 (☎2289-758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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