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역사,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면 박물관과 궁궐 등을 찾는 것이 좋다. 5일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와 조선왕릉 10곳이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물론 가족 2명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궁궐의 우리문양 그리기, 조선왕릉 중 정릉 천연염색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탤런트 김지호와 함께하는 2012 예술의전당 어린이음악회'를 5월 5일 오후 3시 콘서트홀에서 연다. 고전 음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콘서트홀 무대는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대형 스크린에는 작품 해설과 오페라 줄거리를 동화 일러스트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또 음악과 관객들을 이어줄 해설이 곁들여진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2008년 처음 선보여 전석매진을 기록한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2009년에 아시테지 국제아동청소년연극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삼청각은 어린이날과 그 다음날인 6일 오후 5시에 '진짜 맛있는 콘서트 아이자미'를 연다. 국악을 바탕으로 인형극, 마술, 그리고 식사를 엮은 프로그램으로, 국립창극단 김형철이 출연해 판소리 ‘수궁가’를 들려준다. 또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에서 풍선아트, 버블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23~24일, 30~31일 공연과 놀이체험이 결합된 어린이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를 개최한다.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창작한 곡들을 국악기 반주로 노래하며, 만 24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다. 월, 화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남산풍류'도 계속된다. 조선시대 풍류방과 풍류문화를 재연하는 남산풍류는 20명으로 제한된 관람객들만 연주자와 함께 자리할 수 있다. 타악 공연 '월드비트 비나리'도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금융권에서도 다채로운 5월 이벤트가 펼쳐진다. 신한은행은 어린이날인 5일 체험형 창업 프로그램인 '자자(自自)마켓'을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가상 사업자 등록을 하고 창업자금을 받아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우리은행은 오는 12일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우리미술대회'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함께 하는 밝은 세상, 함께 그리는 우리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본선 진출자 1400명 가운데 70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
◇국민은행은 5월 한달 동안 'KB 온국민 자녀사랑 증권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 우리아이 세계로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K-1호(주식)'에 가입하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및 국내대학탐방 행사 추첨권 등을 준다. 하나은행은 '하나꿈나무적금'에 가입 고객에게 최대 연 0.4%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층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8일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KB와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국민은행 계좌로 각종 연금 이체 실적이 있거나 KB스타클럽 회원인 고객에게 6월 17일 '지리산 둘레길 및 행복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NH농협은행은 7일부터 사흘간 60세 이상 거래 고객에게 송금수수료, 통장 재발급 수수료, 제증명 발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신한카드는 올댓서비스 게시판에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남긴 고객 중 70명을 선정해 '어버이날 카네이션 콘서트' 초대권을 2장씩 증정한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임혜선 기자 lhsro@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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