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리 듣기 위해 26일 천안에 있는 에드워드코리아(주) 찾아…원산지기준 등 도울 예정
주 청장은 26일 천안에 있는 에드워드코리아(주)를 찾아 FTA 활용에 따른 원산지관리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주 청장은 이에 따라 이 회사의 핵심부품 국산화·수입선 변경 등 한·미FTA 원산지기준을 갖추기 위한 경영전략마련에 적극 돕기로 했다. 또 자체 원산지관리시스템의 개발·구축과정에 필요한 기술자문도 해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하반기부터 미국수출 때도 FTA를 활용, 수출제품가격경쟁력을 높이고 현지시장도 파고들 방침이다.
한편 주 청장이 찾은 에드워드코리아는 한·EU(유럽연합) FTA를 활용, 지난해 EU지역으로의 수출이 2010년보다 6배 가까이 는 2400만달러(270억원 상당)에 이르고 발효 후 9개월간의 관세절감액도 30만달러(3억원 상당)쯤 된다.
FTA활용과 천안의 새 공장가동으로 직원 수도 지난해 500여명에서 700여명으로 느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80년대 외국계기업의 국내 대리점으로 시작, 외환위기 때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반도체·디스플레이·LED(발광다이오드) 등 제조장비에 얹는 진공펌프를 만들어 수출하는 전문회사로 컸다. 지난해 주력 생산 공장을 천안으로 옮기고 차세대진공점프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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