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 아파트는 대표적인 키즈 특화 아파트다. 제2의 포철고로 불리는 포스코 자율형사립고의 개교 소식이 이어진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학부모 계약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야외 어린이풀장, 실내어린이 놀이터 등 ‘키즈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6월 입주를 앞둔 부산의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노인층을 겨냥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케어실을 마련했다. 경기도 시흥시의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 역시 실버클럽과 함께 운동을 하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로맨스 가든’을 조성했다. 이달 분양예정인 ‘대연 롯데캐슬’은 스마트세대로 불리는 젊은층을 겨냥해 무선 AP가 설치된 와이파이존을 만드는 한편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도 운동과 여가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놀이와 교육까지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요자가 많아 환금성까지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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