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시장은 6억의 인구와 1조5000억달러의 GDP 규모를 가진 거대 경제권으로 2010년 이후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제2교역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무역사절단이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등 3국은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의 본고장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 아세안 교역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관문이다.
사절단장을 맡은 문희정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남영산업 부회장)은 “아세안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경제권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우리 상품이 누리고 있는 ‘한류 프리미엄’과 ‘FTA 원산지 증명 완화’ 등의 긍정적인 시장요인을 적시에 활용하기 위해 동 사절단을 파견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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