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도청의 재정이 호전될 때까지 시기를 늦추자는 입장인데, 일부 언론에서 도청이전이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쪽으로 기사화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경기도의 경우 복지 및 보육관련 새로운 예산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반해 가용예산 사정으로 볼 때 도청 청사 건립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빚을 내서 청사건립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김 지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경기가 회복돼 세수가 어느 정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면 그때 청사 건립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며 "그 시기는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지만 빠른 시간내 사업이 속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