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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입은 밀폐용기 식탁위의 꽃잎으로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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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 박형열 대표 신제품 ‘글라스룩’ 예찬론

코맥스 박형열 대표 ⓒ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코맥스 박형열 대표 ⓒ이코노믹리뷰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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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주방용품전문업체인 코멕스산업이 기존 단조로운 디자인의 밀폐용기와 차별화한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룩’ 을 출시했다. 실용성에 아름다움을 더한 새로운 제품으로 생활용품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사나이 코멕스산업 박형열 대표를 만나 주방용품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주방용품전문업체 코멕스산업에서 테이블웨어로도 손색이 없는 스타일리시한 밀폐용기 ‘글라스 룩’을 출시했다. 유리금형에 있어 한국보다 기술이 앞선 일본유리전문업체 이시즈카글라스와 공동연구개발 끝에 ‘글라스룩’을 출시한 코멕스산업의 박형열 대표는 이번 상품에 기대가 크다.
“코멕스 산업은 밀폐용기사업으로 40년 외길을 걸어오며 숨쉬는 물병 바이오탱크나 클로켄 등 히트작품을 내놓은 주방생활용품업계의 중견기업이지만 업계위상은 그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출시해도 경쟁사에 비해 마케팅 프로세스가 약한 탓도 있었을 것입니다.”

두산유리, 생활용품회사 넥스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유리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형열 대표는 지난해 1월 코멕스산업에 취임했다. 코멕스산업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연 500억원대에서 정체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문경영인인 박 대표를 영입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있어 냉정하고 정확한 자기 진단을 서슴없이 내놓았다.

“국내 내로라하는 밀폐용기업체들의 상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는 식탁 위에 올려놓아도 주부의 손을 부끄럽지 않게 할 디자인입니다. 글라스룩의 가장 큰 특징은 몸체 상단을 꽃잎처럼 벌어지게 하는 고난도 기술을 적용해 최대한의 미적 요소를 가미했다는 것이죠”
박대표는 글라스룩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몸체 상단이 벌어지는 디자인은 유리공학적으로 어려운 기술이기에 처음에는 일본 이시즈카글라스측에서 도면만 보고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그는 유리금형의 한계를 뚜껑에 있는 실리콘으로 잡아주겠다고 일본측을 설득했고 플라스틱 뚜껑설계를 3D화 시켜 일본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몸체에 사용된 강화유리도 파손의 위험이 적고 설사 깨지더라도 경쟁사보다 비산 (깨졌을 때 사방으로 날아 흩어지는 것) 의 위험성이 적은 내열강화유리를 사용했다. 재생이 가능한 친환경소재는 필수다. 또한 고급 PP(폴리프로필렌)소재를 선택해 마치 크리스탈처럼 투명함을 완성시켰고 명품브랜드에서 선호하는 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도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신용보증기금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신보스타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던 코멕스산업은 전문 무역팀을 꾸려 세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열풍이 부는 중국시장은 물론 중동지역, 유럽과 칠레, 페루 등 중남미지역까지 진출한 상태로 전체 매출의 수출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25% 증가된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박대표는 “이미1/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성장했다” 고 말했다. 그는 “ 글라스룩을 통해 밀폐용기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견고하고 튼튼함은 기본, 이젠 스타일리시하고 아름다운 밀폐용기에 대한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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