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5시38분(한국시간) 아체주 주도 반다아체에서 남서쪽으로 431Km 떨어진 해저 32Km 지점에서 규모 8.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어 오후 7시43분에도 반다아체에서 남서쪽으로 615Km 떨어진 해저 16.4Km 지점에서도 규모 8.2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도 지진 발생 즉시 "인도, 스리랑카, 호주, 미얀마, 파키스탄, 소말리아, 오만, 이란, 방글라데시 등 광범위한 지역이 사실상 쓰나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인근 국가들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해안에 높이 80㎝ 가량의 파도가 몰려오는 상황이 수차례 벌어졌고, 큰 해일은 목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지진발생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사망자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경보시스템이 잘 작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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