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사는 서울 충정로 쉘 서울사무소에서 합작법인을 위한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갖고 회사설립을 선언했다.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6:4의 비율로 출자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루 2만배럴 처리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하고, 2014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윤활기유 공장은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3만3000㎡(1만평)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9월에 양사의 최종 결정을 거쳐 오는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윤활기유 합작법인 설립은 현대오일뱅크가 종합에너지회사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활기유는 고도화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재처리해 만들며, 윤활유 최종 완제품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초 원료가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