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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 현상 끝났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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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남미 일대에 심각한 가뭄을 초래했던 라니냐가 끝났지만, 올해 하반기에 엘리뇨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호주 기상청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일대 대두(콩) 작황을 부진하게 만들었던 라니냐 현상이 끝났으며 기후 관련 지표들이 중립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호주 기상청은 최소한 올해 겨울까지는 기상 관련 주요 지표들은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겠지만, 홍수 및 태풍의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기후는 호주 광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0년 호주 광산업은 사이클론과 폭우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특히 석탄 채굴로 유명한 호주 북동부 퀸즈랜드는 폭우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호주 기상청은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열대 우기가 시작되는 동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 평균 강수량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안 기상상태가 평년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와 호주의 농부들과 광산업자들은 일단 안도하고 있지만, 일부 날씨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 엘리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엘리노 현상이 발생하면 호주는 호주 및 동남아시아 일대에는 가뭄이, 남미는 비가 많이 오게 된다.
미국의 기상학자인 클라우스 월터 역시도 올해 중반에 엘리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는 라니냐 현상이 끝났지만 라니야 영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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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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