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범죄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심씨는 취재진에게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전주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20일 심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박씨를 불러 조사했다. 22일 심씨의 서울 서대문구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심씨를 한차례 불러 조사한 뒤 곧장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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