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은 평화와 안정에 위협"
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물질 제거 및 전환 조치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오면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국제사회의 비전 실현에 있어 한국측이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높은 수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가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실질협력관계가 내실있게 발전되고 에너지, 자원, 극동 시베리아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 기존 협력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면서 호혜적인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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