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광명성 3호는 인공위성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도 북한과 조금 더 진지한 대화를 해서 그런(대화) 분위기를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박정희 등 군사독재 집권자들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명박 대통령만 유일하게 남북관계를 악화로 만든 장본인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한미 양국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국민의 정부 당시 대북정책을 총괄했으며,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주역으로 당내 대표적인 대북유화파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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