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박상훈 사장 전입
미래전략 등 중책 맡겨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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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SK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에 SK 출신의 임원들을 대거 배치하며 물리적·화학적 통합의 완성을 꾀했다.
23일 SK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하이닉스의 조직개편을 통해 SK에서 옮겨온 8인의 임원 가운데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던 6인의 역할이 결정됐다. SK는 지난달 15일 인수 실사를 담당했던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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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과 박상훈 SK바이오팜 사장을 각각 코퍼레이트총괄본부장(부사장)과 제조총괄본부장(부사장)으로 발령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 출신의 송현종 전무 등 6명의 임원과 8명의 수석(부장급) 등 총 14명을 전입시켰다. 하이닉스는 전입 임원 6인의 보직을 한 달 이상 고민해 왔는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전략, 해외영업, 기업문화 등의 중책을 맡겼다.
SK텔레콤 출신의 송현종 전무는 예상대로 미래전략을 이끌게 됐다. 미래전략실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은 물론 해외 유수 업체와의 사업협력 기능 강화 등 핵심 기능을 하게 된다. 송 전무는 SK텔레콤의 성장전략그룹장, 전략조정그룹장, 미래경영실장을 역임한 핵심 전략통이다. 하이닉스의 장기 성장 동력 모색과 함께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 등을 주도할 전망이다.
진정훈 전무는 신설된 해외영업단을 총괄한다. 진 전무는 모토로라 본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SK텔레콤 아메리카 대표로 해외 현장을 지휘했다.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험과 해외 현장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해외 영업의 적임자로 낙점됐다. 휴대폰과 더불어 반도체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진 전무는 모토로라에서 인수합병(M&A) 업무도 담당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방면의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해외법인을 통한 고객관리를 통합하고 효율적 영업을 위해 중화권의 영업을 단일화 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높였다.
SK차이나에서 자리를 옮긴 길인 전무는 하이닉스의 기업문화실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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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관리팀장과 경영지원실장, SKMS실천지원팀 센터장 등을 지냈고 SK차이나에서도 인적자원(HR)과 기업문화를 총괄했다. SK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조직 관리를 오랫동안 해온 만큼 SK기업문화를 전파하고 하이닉스에 맞는 성장문화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SK출신 상무 3인도 전공을 살린 요직에 배치됐다. 하이닉스의 재경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이명영 상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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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글로벌 회계를 관리해왔다. SK텔레콤 경영지원팀에서 하이닉스로 합류한 임종필 상무는 전사적자원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닉스의 구매 업무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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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인력생산지원본부장을 지낸 장성춘 상무는 제조지원의 역할을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인력을 교류하기보다는 핵심 인재를 요소요소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전략을 선택했다"며 "통합 속도를 높이고 해외 사업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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