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럽마감]英 금융정책 베일 벗었지만..'혼조 마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54포인트(0.1%) 오른 5891.9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3.46포인트(0.1%) 떨어진 3527.37로 거래를 마무리했고, 독일 DAX 30 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16.38포인트(0.23%) 상승한 7071.32로 장을 마쳤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영국이 기술적 경기 침체는 피할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0.8%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부채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7.6% 수준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본 장관은 또 부유층 소득세를 50%에서 45%로 낮췄고, 법인세도 25%에서 24%로 1% 포인트 하락시킨다고 발표했다.

반면 200만파운드 이상의 고가 주택 구매에 부과되는 세금에 대해서는 현행 5%에서 7%로 즉각 인상하도록 한다고 했다. 오스본 장관의 이 같은 결정이 영국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는 금융시장에 다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부동산세 인상은 악재가 된 것.
또 미국의 부동산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지난 2월 미국의 주택매매가 459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수정치) 463만건에 비해 4만건(0.9%) 감소한 기록으로 시장예상치 461만건에 못 미치는 결과다.

파산된 부동산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주택 매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이날 유럽증시는 극심한 등락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헬스케어 관련주는 0.4% 떨어지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관련주도 0.3% 폭으로 떨어졌다.



이윤재 기자 gal-r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