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세계에서 미국·유럽과 같은 큰 나라들과 FTA를 맺은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최근 중국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취득한 것에 대해 김 총재는 "중국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올해 안에 중국 장내 시장에서 주식거래를, 장외에는 은행간 채권시장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재는 한은이 최근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연 것을 언급하며 "홍콩을 비롯해 북경, 상해 등 범 중화권에 3곳이나 거점을 두게 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활동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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