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산업다각화 전략과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 세미나’에서 주동주 산업연구원 개발협력팀장은 “중동은 과거 석유산업 위주의 플랜트 시장에서 최근 IT, 재생에너지, 관광, 의료, 교육 등 다방면에 관심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GCC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카타르, 오만, 바레인이 포함돼 있다.
주 팀장은 이어 “사우디는 제9차 경제개발계획 등을 토대로 2014년까지 3385억달러를 투입, 자동차·부품, 금속가공, 플라스틱·포장, 가전제품, 태양열 등 5대 산업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아랍에미레이트는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두바이 전략계획 2015 등을 통해 2030년까지 3000억달러를 투자해 석유화학, 금속, 의료, 관광, 금융, 정보통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두산건설, 대우건설, 현대엠코, 한전KPS 등 5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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