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결국 의원직 유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 제기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강 의원은 22일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가 처리되려면 임시국회 중 본회의에서 의결하거나, 폐회 중 국회의장이 이를 수리해야 한다.
임시국회가 끝난다 해도 국회의장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라 사직서를 수리할 사람이 없다. 국회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의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로 (강 의원의 사직서) 처리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로써 강 의원에게는 임기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 월급이 지급된다. 강 의원에게 지급될 월급은 ▲월정액 699만 9740원 ▲활동비 236만 4750원 등 매월 총 936만 4490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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