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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 국제조사서비스수출 2000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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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잠정분석, “올해 고급전문인력 300여명 새 일자리 만들기 효과와 맞먹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출원에 대한 국제조사서비스 수출액이 2000만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고급전문인력 300명 이상의 일터를 만드는 효과와 맞먹는 액수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PCT에 따른 국제조사서비스현황을 잠정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제조사서비스 수출액수가 1700만 달러를 넘었고 올해나 늦어도 내년엔 20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
◆PCT 국제조사서비스 수출현황=PCT 국제조사는 국제특허출원에 대해 출원 전에 비슷한 기술이 있었는지를 찾아내 특허가능성 여부를 검토해주는 것으로 세계 14개 특허청이 서비스 중이다.

2007년 약 70만 달러에 그쳤던 PCT 국제조사서비스수출액이 2009년에 900만 달러로 크게 불었다.

글로벌경기침체에도 PCT 국제조사서비스수출액은 2010년 1500만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엔 1700만 달러를 웃도는 등 높은 증가세다.
PCT 국제조사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도 ▲2007년 8곳 ▲2009년 11곳 ▲2012년 13곳으로 느는 흐름이다.

우리나라에 PCT 국제조사를 신청하는 외국다출원기업은 인텔(1위), 마이크로소프트(2위), 휴렛패커드(3위), 3M(6위), 구글(10위) 등 대표적 글로벌기업들이 들어있다. 우리 PCT 국제조사서비스경쟁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PCT 국제조사서비스 수출로 얻는 일자리 효과=올해 예상수출액 2000만 달러(약 225억원)는 규모면에서 연봉 5000만원의 고급인력 450명의 인건비와 맞먹는다. 국제조사업무의 인건비비율이 70%인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란 점에서 300명 이상의 일자리 만들기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게 특허청의 분석이다.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는 물론 특허청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PCT 국제조사서비스에 대한 국가경쟁이 뜨거워지는 실정이다. 일본특허청은 올 4월부터 PCT 국제조사료를 28%(달러 기준) 내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특허청도 우리나라 특허청수수료의 절반 이하에 PCT 국제조사서비스하고 있다.

특허청은 PCT 국제조사서비스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3명의 심사관을 늘리고 PCT 심사를 맡는 국제특허심사팀을 신설했다. PCT 국제조사서비스 수출대상 국가와 고급심사인력을 꾸준히 늘린다.

김영민 특허청 차장은 “PCT 국제조사서비스업무를 하는 특허청의 심사인력은 주로 이공계 박사 등으로 충원되므로 국가예산을 쓰지 않고도 외국기업이 내는 PCT 국제조사료만으로 고급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특허선진 5개국(IP5) 위상에 맞는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조사서비스를 위해 PCT 국제조사서비스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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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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