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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産銀 방만경영 의혹 안 나오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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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금융 IPO에 해외 투자자들 관심 높아"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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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은금융지주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로 인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이 방만경영을 불식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강 회장은 16일 산업은행 신천지점 개소식 직후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방만경영 이야기가 절대로 안 나오게 하겠다"며 "(방만경영) 방지 장치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산은금융과 산은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이후 일각에서는 임금·복지 인상 등 방만경영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미 감사원 감사, 금융당국의 감시 등 이중·삼중의 방만경영 방지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산은 내부적으로도 방만경영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뜻이다.

강 회장은 또 산은금융 기업공개(IPO)에 해외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정확한 숫자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해외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산은에 대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에 필수적인 수신고 확대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 회장은 "(수신고를) 들여다봤는데, 현재 속도대로 가면 생각보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산은의 수신고 목표치는 7조5000억원으로 작년 목표 대비 3조원 늘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산은이 다이렉트 뱅킹, 고금리 예금 및 지점확대 등을 통해 연내 10조원대에 가까운 수신고를 올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단 HSBC 서울지점 인수에 대해서는 다소 말을 아꼈다. 상반기 중 인수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강 회장은 "현재 (HSBC) 인수가 잘 진행중이다"라며 "시간이 지연되는 것은 그쪽(HSBC) 사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해제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강 회장은 "당연히 해제되어야 하는 것이라 해제됐는데, 계속 (논란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며 "충분이 설명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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