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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착륙우려 완화됐지만 모멘텀 강화는 지켜봐야"<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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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최근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은 상당부분 완화됐지만 경제정책기조와 펀더멘탈이 긍정적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확인하기 전까지 관망하는 심리가 지배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익선 연구원은 "춘절 이전 지준율 인하가 무산되고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성장세 확인과 1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아 통화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정부가 경기둔화 억제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당분가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정책효과가 점진적 반영돼 모멘텀이 강화되는 부분을 기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지표와 선행지수를 중심으로 저점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강화 노력이 이어질 경우에는 모멘텀 강화가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제조업 PMI 지수는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경기판단 지표인 예경지수(豫經指數: Macro-Economic Climate Index)도 지난해 12월 상승전환했다. 또한 OECD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오름세다.
기대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지준율 인하는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주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선제적 예방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며 정책 변화 가능성을 일부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식료품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고 다음달부터 물가 안정세가 다시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서민 및 중소기업 자금난이 여전한 만큼 지준율 인하는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정책의 윤곽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양회(兩會)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인대의 주요 화두는 경제개혁과 민생안정이 될 것"이라며 "정책흐름을 확인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지표들이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면 현재는 중국 관련 한국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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