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금융개혁안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13일까지 수렴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대형 은행들이 볼커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번에 볼커룰에 반대 의견을 낸 은행들에넨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및 다른 외국계 은행들이 포함되어 있다.
볼커룰은 도드-프랭크법으로 불리는 미 금융개혁안의 일부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자 오바마 정부의 백악관 경제회복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폴 볼커의 이름을 딴 제도다. 이 제도는 은행의 자기매매 즉 고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자사의 자산이나 차입금으로 채권과 주식,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데 있다. 다만 헤징을 위한 단기간 거래나 시장 형성을 위한 거래의 경우에 한해 자기 자본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