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차관은 이날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근 각종 의혹들로 인해 공천심사에 불리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의혹이나 설 때문에 불리하다고 한다면 누가 열심히 일하겠느냐"면서 "특검이나 국정감사 100번, 1000번을 해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찌감치 총선출마의사를 밝히고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차관은 "잘한 건 잘한 대로, 못한 건 못한 대로 밝히고, 잘못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지 비전을 제시하면 국민들도 받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CNK에 대해서는 자신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전 차관은 "해외에 나가면 (현지 관계자들에게) 한국기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하는 건 통상적인 일"이라며 "(김은석 외교부 대사가 발표하며 문제가 된) 해당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외교부가 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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