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1월 초부터 한진해운의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 상근고문으로 출근하고 있다.
'바다사나이'로 불리는 박 고문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한국 해운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힌다. 특히 오랜 해외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해 '국제 해운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08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난 그는 1년6개월여간 고문직으로 지내다 한진해운과 결별했으나, 최근 해운시황 침체로 한진해운의 실적이 악화되자 '해운 원로'로서 다시 한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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