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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 구청장들 대거 총선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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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19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 마쳐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도 주민과 접촉 보폭 넓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4기 서울시내 구청장을 지낸 전직 구청장들이 4.11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나선다.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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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 등은 4.11(19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민심 잡기에 분주하다.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은 김효재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 발령으로 공석이 된 성북 을 지역구 출마를 위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전 청장은 지난주 성북구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두 차례 금천구청장을 지낸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은 이번엔 민주당으로 당 소속을 바꿨다.

금천구 토박이인 한 전 구청장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초등학교 동기로 이목희 민주통합당 금천구 지역위원장과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할 입장이다.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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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주 전 강남구청장도 강남을 지역의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19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맹 전 강남구청장은 지난 2010년6월 실시된 강남구청장 선거 당시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지역에서 26% 득표율을 기록했다.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도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서 마포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신 전 구청장은 마포구청장 시절 청렴(클린) 이미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성추행 발언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강용석 의원 지역구인 마포 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도 민선5기 구청장 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해 높은 득표력을 보였다.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

신영섭 전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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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 전 구청장은 한나라당 광진구 갑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전 구청장은 구청장 시절 관계가 좋지 않았던 권택기 현 의원과 경합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송파 갑),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노원 갑),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 등도 총선 출마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은 자신에게 서초구청장 공천을 주지 않은 서초 을 출신 고승덕 의원과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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