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에는 증권시장이 개방된 이후 나타난 외국인 투자동향과 정책변화, 국내 투자자자와 시장 및 기업에 끼친 영향 등이 소개돼 있다.
증시 개방이래, 개방정책과 관련해 가장 큰 사건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꼽혔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자의 등장으로 투자지표가 등장하고 종목 분석이 발전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가 형성된 것으로 이 책은 분석했다. 또한 다우지수와 코스피의 상관성이 1992년 0.23에서 지난해 0.81로 늘어나 우리 주식시장과 해외시장의 연계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20년동안 진행된 우리 자본시장의 세계화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2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증시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시장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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