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2일 경기도 과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 값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한우암소 도태장려금(300억원)과 추가 자금을 투입해 저능력 한우 암소 10만 마리 감축에 나선다.
2~3월에는 하나로마트 등 전국 1200개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 4만마리 분량 불고기와 국거리를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가격 하락폭이 큰 6개월령 송아지 1000마리를 확보해 시범 사육을 거쳐 송아지 고기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3월에는 육우 소시지와 송아지고기 육포 등 신제품이 시판된다.
또 쇠고기 유통업체인 '농협 안심축산'을 생산.도축.판매를 총괄하는 대형 유통업체(패커)로 육성해 유통 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한다. 농협은 안심축산물 전문점을 2015년까지 2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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